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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백산 문승수선생 일대기2_2009-02-02

출옥 후 선생은, 옥고에 고통이 미처 가시기도 전에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나 완도에서 황동윤, 최창규 선생과 함께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야학교사, 독서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民族意識鼓吹(민족의식고취)에 專念(전념)하였다. 1932년 초 전남운동협의회가 조직되자 가난하고 핍박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산하기관으로 완도군 農民組合 建設委員會(농민조합 건설위원회)를 만들고 선생은 재정책임을 맡아 활동하였다. 선생은 夜學(야학)과 讀書會(독서회)를 통하여 농민계몽과 抗日鬪爭(항일투쟁)을 계속하였으며 1933년 강진군 병영주재소 방화사건을 계기로 일본경찰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되어 전남운동협의회가 탐지됨에 따라 1934년 2월 동지 3천 여명과 함께 피체되었다. 장기간에 걸친 고문과 미결 삼 년에 걸친 옥중 투쟁 ..

커뮤니티 2024.06.14